엄마도 여잔데 엄마와 여자는 다르다고?

엄마의 성별은 엄연히 여자일 수 밖에 없는데 엄마와 여자는 다르다고 하면 말이 좀 이상하게 들리지 않나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인간을 남녀로 구분하는 것과 별개로 엄마는 여자와는 다른 존재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여성과는 다른 부분도 분명히 있고, 때로는 이게 가능할까 싶은 초월적인 능력을 보여주시기도 하니까요.

우리가 모두 잘 알다시피 엄마도 엄마이기 전에 한 사람의 여자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여자 사람에서 엄마라는 특별한 존재로 거듭나기도 해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엄마가 되면 달라지는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엄마와 여자의 다른 점

모든 여성이 다 결혼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고, 물론 엄마가 된다고 해서 모두 똑같은 엄마의 삶을 사는 것도 아니랍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엄마들의 특징이 있어요.

내 가족이 최우선이다.

누구라도 내 자식을 건들면 참을 수 없다.

가족의 끼니를 늘 걱정한다.

나를 위한 소비가 줄어든다.

외모에 투자하는 시간보다 가정을 돌보는 시간이 더 늘어난다.

요리나 살림에 관심이 생긴다.

처녀 때 보다 힘이 더 세진다.

자녀의 교육이나 진로 문제가 최대 관심사가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엄마의 모습
엄마도 이런 모습이 있었어?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은 아닐 수 있지만, 매스컴이나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엄마의 이미지는 늘 이랬던 것 같아요. 자식이 생기고 엄마라는 타이틀이 생기면서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인 것 같기도 하고요. 물론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이 따로 있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가령 자식보다는 내 인생이 우선이라는 부모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하더군요.

대체적으로 엄마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은 우리 나라의 엄마들 뿐만 아니라, 이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자식을 위해 희생하거나, 자식과 관련된 일이라면 초월적인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기적적인 사례들이 뉴스에서 종종 등장하기도 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엄마와 여자를 따로 구분 짓는 게 아닐까요?

결혼 전에는 꾸미는 것도 좋아하고, 자신을 가꾸는데 많이 투자하던 사람이었는데 엄마가 되고 나서는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죠. 짠순이나 잔소리꾼이 되기도 하고, 꾸미지 않거나 부끄러운 게 없어지기도 합니다.

엄마들은 다 이래? 아줌마가 되면 다 이래? 이런 소리를 듣기도 해요. 하지만 왜 이런 엄마의 모습이 되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도 있어요. 그리고 엄마가 되면서 포기하고 사는 부분이 많을지언정 엄마가 여자라는 사실 만큼은 변함이 없는 것도 사실이고요.

가끔 우리 엄마도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 하고 놀랄 때가 많은데요, 주위에 보면 연세가 드셔도 예쁜 옷이나 예쁘게 치장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도 많고, 소녀 감성을 그대로 간직하신 분도 많으세요.

엄마는 엄마니까 이래야지! 하며 왜 우리 엄마는 다른 엄마들과 다를까 이해하기 어려운 순간도 사실 많아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같은 여자로서 엄마가 된 이후 삶이 이렇게 달라지고 변하셨겠구나 하는 이해가 되는 부분도 늘어나더라고요.

자신에게는 소홀하면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때로는 억척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작은 돈에 전전긍긍하며 살림살이를 위해 아끼는 모습이 처음부터 그러시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진짜 엄마의 삶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잖아요? 일단 엄청난 고통의 출산 과정을 거치셨다는 점에서 엄마의 위대함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아미새

언제나 즐거운 인생이 펼쳐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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