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경연 방송에서 참가자들이 대결하는 장르를 선택하거나, 가장 자신있는 주특기를 소개할 때 '정통 트로트'라는 장르가 항상 등장을 합니다. 트로트를 흔히 전통 가요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정통은 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항상 들을 때 마다 헷갈리는 정통 트로트 장르의 정의와 특징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정통 트로트는 일반 트로트와 어떻게 다르죠?
우리가 즐겨 듣는 대중 가요의 장르를 살펴보면 트로트는 타장르와는 확연하게 다른 느낌인데요, 중장년층을 주소비층으로 하기 때문에 음악 차트에서는 성인가요로 따로 구분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민요나 판소리와 같은 전통 음악은 아니지만, 대중적으로 전통을 이어온 가요이기 때문에 트로트를 전통 가요라고 부르기도 하죠.
그런데 트로트 장르가 시대를 이어 발전해 오면서 현대적인 세미 트롯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정통 트롯이 있습니다.
트로트 가수를 소개할 때 정통이냐, 세미냐 구분을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물론 두 장르를 모두 넘나들며 잘 부르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렇다면 정통 트로트는 어떻게 구분을 할 수 있을까! 일단 정통이라는 단어의 뜻을 생각해보면 더 명확하게 이해가 가능합니다. 정통이란 변함없이 바르게 이어오는 것을 뜻하는데요, 더 쉽게 풀이하지면 오리지날 기본 트로트가 정통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어요.
트로트와 뽕짝은 같은 말 아닌가요? 트로트와 뽕짝의 차이점은?
정통 트로트의 특징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1. 뽕짝 리듬이라고 불리는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2박자 또는 4박자의 리듬 패턴을 보인다.
2. 서정적이고 전통적인 내용의 가사들이 많으며 주로 인생의 한이나 이별의 아픔, 부모에 대한 효나 그리움 등을 주제로 하는 경우가 많다.
3. 호소력있는 발성과 꺾기 창법을 기본으로 감정을 전달한다.
결국 전통 창법과 감성을 가장 진하게 유지한 트로트가 바로 정통 트로트 장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부모님 세대에서 더 친숙하고 더 오래 불려진 노래라고도 할 수 있어요.
전통적인 트로트 장르에서 밝고 현대적인 댄스 리듬으로 변화하면서 세미 트롯 장르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그 결과 수많은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트로트가 다른 장르와 결합한 퓨전 트로트 형태로 진화하면서 발라드 트로트, 락 트로트, 국악 트로트, EDM 트로트 등과 같은 다양한 리듬과 창법의 곡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최근의 젊은 신인 트로트 가수들 중 일부는 기본적인 꺾기 창법이 잘 안 되거나 어려워하는 가수들도 많더라고요.
하지만 여전히 정통 트로트 창법을 고수하며 전통을 이어가는 가수들이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이 분들이 있습니다.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정말 많지만, 정통은 확실히 맛이 다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