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연속극은 원래 늘 인기가 많았지만, 이번 사랑을 처방해 드라마는 확실히 초반부터 시청률 상승 분위기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인기 비결은 아무래도 출연 배우들의 조합과 재미있는 스토리 전개가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특히 두 집안에서 가장 많이 부딪히면서 사사건건 갈등을 빚는 공정한과 양동익의 라이벌 대결이 너무 코믹하고 재미있더라고요.
두 사람이 만날 때 마다 언성을 높이며 싸워도 드라마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심각해지거나 어둡지 않아서 주말 저녁이 무거운 분위기로 마무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볼 때 마다 이번 드라마에서 공정한과 양동익은 역할에 잘 맞는 배우로 너무 캐스팅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악역이라고 보기에도 밉지 않은 양동익의 코믹 연기도 일품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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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 양동익 원장과 아들 양현빈 / 사진 - 김형묵 인스타 |
그런데 양지바른 한의원 원장 양동익을 배우 이범수로 알고 계신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얼핏 화면만 봐서는 이범수 배우가 오랜만에 주말 드라마에 컴백했나 싶기도 해요.
사실 오래전부터 이범수 배우와 닮은꼴로 유명한 김형묵 배우가 양원장을 연기하고 있는데요, 김형묵 이범수는 예전부터 이름이 세트로 따라다녔답니다.
이미 여러 방송에서 서로 닮은 얼굴에 대해 언급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김형묵 배우는 이범수와 닮았을 뿐만 아니라, 가수 박진영 표정 묘사도 정말 똑같이 하더라고요.
역할에 따라 존재감을 드러내며 분위기가 확 달라져서 역시 천의 얼굴이구나 감탄을 하게 되는데요, 사실 김형묵이라는 이름이 좀 어려워서 잘 잊어버리게 되더라고요.
오히려 지금은 드라마 속 연기가 너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그런지 양동익이라는 이름이 실제 모습과도 더 잘 맞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심지어 양동이라는 별명까지도 말이죠.
이제 드라마에서 두 집안이 어떻게 모든 오해를 풀고 화해를 할 것인지 그 부분이 중요한데요, 공정한과 양동익은 겉으로는 항상 만나면 투닥거려도 마음 속에는 서로에 대한 우정이 깊이 쌓여있는 것 같지 않나요?
어쩌면 이미 서로 사돈이 될 운명을 직감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모든 악연의 시작은 바로 이 분 때문이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