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 1, 2화를 통해 대략적인 관계나 등장인물들의 성격, 직업 등 기본적인 배경은 모두 설명이 된 것 같습니다. 가장 핵심은 공명정대한 의원 식구들과 양지바른 한의원 가족들이 서로 대를 이어 원수지간으로 지낸다는 것이 되겠네요.
그리고 두 집안이 이렇게 만나기만 하면 서로 날을 세우는 이유가 바로 공정한의 아빠와 양동익의 엄마가 서로 눈이 맞아서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는 기막힌 과거 사연 때문입니다.
공정한 의사 역할의 이 배우는 요즘 이런 소식으로 화제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 공기철을 기다리며 아이들을 홀로 키우면서 게다가 시댁의 안 좋은 소리를 참아가며 제사까지 책임지는 나선해가 굉장한 보살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선해라는 이름처럼 실제로도 선해보이는 김미숙 배우가 이 역할에 딱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다면 집을 나간 남편 역할은 도대체 누구일까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사랑을 처방해 1회에서는 김미숙이 우연히 마주친 김창완을 남편으로 오해하면서 경찰서까지 가게 되는 헤프닝이 벌어졌는데 이 장면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겠더라고요.
30년이란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남편의 얼굴을 못 알아볼 수 있을까? 하지만 젊은 시절에 가출을 해서 이제는 중년이 되었으니 모습이 많이 변했을 수도 있고, 이미 여러 번 이런 소동이 있었다고 했기 때문에 김창완을 공기철이라고 확신을 갖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심증으로는 김미숙의 남편이 맞을 것 같다고 느껴지실 텐데요, 왜냐하면 가발을 쓰고 등장한 김창완의 불안한 눈빛에서 왠지 기억을 잃은 상태가 아닐까 싶기도 했으니까요.
남의 남편한테 왜 이러냐며 소리지르던 분이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김창완보다 나이가 더 많이 보이기도 해서 의심을 한 스푼 더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김창완 배우가 이렇게 잠깐 등장할 리가 없고, 특별 출연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자막이 없었기 때문에 왠지 나중에도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보게 되네요.
사실 드라마에서 가출이나 실종한 가족이 있으면 꼭 나중에는 어떻게든 등장을 하게 되어있잖아요?
정말 사람들의 말대로 두 사람이 바람이 나서 가족을 떠난 것이 맞는지, 이 부분에 대한 오해가 풀려야 앞으로 두 가족이 화해하고 공주아와 양현빈의 사랑이 완성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