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어딘가 슬퍼 보이는 사람을 만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무슨 사연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금조금만 말을 걸면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아 보이기도 해요.
사람이 왠지 슬퍼 보인다는 건 우울해 보인다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인데요, 슬픈 표정을 하고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어딘가 모르게 슬픔이 묻어난다고나 할까요?
특히 얼굴 중에서 눈이 슬퍼 보이면 마음이 더 쓰이거나 위로를 해주고 싶기도 한 것 같아요.
웃고 있는데 왜 슬퍼 보일까?
얼굴이 우울한 표정에 어깨도 축 쳐져서 누가봐도 힘들고 사연있어 보이는 사람이 있잖아요? 이렇게 항상 슬프고 우울한 사람은 곁에 두지 않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우울함과 무기력한 기운이 전염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슬픈 일도 전혀 없고, 오히려 항상 웃고 다니는데 왠지 모르게 그 모습이 짠하고 슬프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어요. 남들이 보기엔 쾌활하고 즐겁게 인생을 사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이상하게 유난히 눈이 슬프게 느껴져요.
그래서 아무리 본인은 전혀 슬프지 않다고 주장해도 왠지 슬픔을 감추려고 더 밝게 행동하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감정은 감추더라도 눈빛은 내가 마음대로 바꿀 수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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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나만 보면 다들 슬퍼보인다고 말하는 걸까? |
눈꼬리가 쳐져서 슬퍼보이는 눈이 있고, 항상 눈이 촉촉해서 슬퍼보이는 눈이 있어요. 이게 어떤 사람에게는 콤플렉스가 될 수도 있는데 또 어떤 사람에게는 굉장한 매력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이성을 만날 때 이렇게 사연있고 슬퍼보이는 눈을 가진 사람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슬픈 눈 때문에 마음이 약해져서 내가 이 사람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내가 더 희생하고 마음 고생하는 사랑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에요.
전혀 관심없는 사람이 슬픈 눈을 가지고 있으면 '저 사람은 남들 모르게 어떤 슬픔이 있나보다' 하고 가볍게 넘길 수 있지만, 내가 관심이 있는 상대가 슬픈 눈일 경우엔 나도 모르게 그 매력에 더 끌릴 수 있어요.
실제로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집에 우환이 있거나, 마음의 상처가 깊어서 말하지 않아도 슬픈 분위기가 뿜어져 나오는 사람이 있어요. 위로가 필요하다는 걸 바로 눈치챌 수 있고요.
그런데 그냥 타고 나기를 슬픈 눈이나 슬퍼보이는 얼굴을 가지고 태어난 분들도 있더라고요. 이런 경우엔 성형을 하지 않는 이상 아무리 밝은 표정을 지어봐도 얼굴에서 슬픔이 사라지지 않아요.
우수에 찬 눈빛을 가지고 있어서 어딘가 슬퍼보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나만의 매력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사연 많고 근심 있어 보이는 궁상 맞은 슬픈 인상이라면 의학의 힘을 빌려서라도 관상을 바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저도 울상이라서 그렇게 억울할 때가 많았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