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노래방에서 트로트를 부르면? 동전노래방에서 부르기 좋은 트로트곡 추천

요즘엔 일반 노래연습장보다 코인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일반 노래방은 음주가무를 즐기기 위해 2차로 끌려가는 회식 분위기의 장소라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반면에 코인 노래방은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혼자 연습하거나, 남들 눈치 안 보고 속 시원하게 노래를 부르기 위해 가는 곳이 아닐까요?

그런데 트로트를 즐겨 듣고 부르는 입장에서는 코인 노래방에서 트로트를 부른다는 것이 왠지 누가 뭐라하는 것도 아닌데 괜히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최신곡만 불러야 하는 것도 아니고, 트로트 부른다고 퇴장시키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요?

오히려 젊은 부부들은 초등 이하의 어린 자녀들과 함께 와서 아기염소 노래같은 동요를 부르는 경우는 많더라고요. 이건 훈훈한데 왜 뽕짝을 맨정신으로 부르기엔 좀 거시기한 느낌인지...

그런데 동전노래방에서도 부르기 좋은 트로트곡들이 있어요! 난 사실 나이는 어리지만 친구들과 취향이 달라서 트로트를 좋아한다는 분이나, 노래방 안 가본 지 수십 년이 된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엄마와 함께 코인 노래방에서 이런 트로트를 불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코인노래방에서 부르는 감성 트로트곡

사실 아무 노래나 부르셔도 되지만, 너무 뽕짝 스타일의 곡은 느낌상 알콜 냄새가 풍기면서 몸도 함께 흔들어야 될 것 같잖아요? 그런데 트로트보다는 발라드 느낌에 가까운 감성 트로트 곡들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완전히 분위기 잡고 감정에 심취해서 부를 수 있는 발라드 트롯, 감성 트롯이 있으니까요. 코인노래방 트로트 추천곡 리스트를 뽑아볼께요.

화려한 조명의 코인노래방 분위기
코인 노래방에서 트로트 연습해요!

  • 홍진영 - 산다는 건, 눈물비
  • 금잔디 - 서울 가 살자
  • 조항조 - 고맙소
  • 이찬원 - 시절인연
  • 안성훈 - 엄마꽃
  • 정서주 - 바람 바람아
  • 임영웅 - 이제 나만 믿어요
  • 윤수현 - 꽃길
  • 최진희 - 천상재회
  • 박혜신 - 공작새
  • 나훈아 -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 정수라 - 도라지꽃
  • 이미자 - 타인
  • 장윤정 - 초혼, 사랑 참, 돼지토끼(?!!)

이 중에서 몇 곡만 성공적으로 잘 불러도 어디가서 노래 부를 일 있으면 슬쩍 노래 실력을 뽐내기에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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