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딸기 정체는 연두 엄마 아닌가요?

진짜가 나타났다 드라마는 재미있게 본 주말 드라마 중 하나로 기억에 남아있는데요, 특히 출연 배우들 중에 강부자 선생님의 연기가 돋보였던 것 같아요.

사실 이 드라마에서 강부자가 애타게 찾고 있던 딸기라는 아이는 누구일까 많은 추측이 있었는데요, 주인공인 연두의 엄마가 바로 그 딸기가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진짜 딸기가 김준하의 누나로 등장하자, 예상이 빗나가서 아쉬운 마음도 들더라고요.

진짜가 나타났다 전체 줄거리 요약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는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삶이 송두리째 바뀐 인터넷 강사 오연두(백진희)와 결혼을 거부하는 산부인과 의사 공태경(안재현)이 얽히면서 시작됩니다.

연두는 아이 아빠와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우연히 태경과 계약처럼 얽히게 되고,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가짜 예비부부로 위장하게 됩니다. 태경은 아이 아빠 역할을 맡으며 가족과 사회의 압박을 무마하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연두와 진심 어린 교감을 쌓아가죠.

드라마는 이들의 가짜 인연이 진짜 가족으로 발전해 가는 과정을 다루며, 연두의 엄마와 가족들, 태경의 재벌가 배경과 갈등, 그리고 각자의 상처와 성장이 어우러져 풍성한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마지막에는 연두와 태경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결혼에 이르며, 연두의 아이에 대한 애정으로 입양해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따뜻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드라마 제목이 왜 '진짜가 나타났다'일까?

연두와 준하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한 채로 태경과 가짜 결혼을 하게 되는데요, 이 아이의 태명을 '진짜'라고 부르면서 제목에 대해 이해가 되더라고요.

진짜가 나타났다는 건 연두와 태경을 연결해 준 진짜의 역할이 컸으니까요. 

그리고 또 한 가지, 딸기가 등장한 것도 진짜가 나타났다고 표현해도 될 것 같아요.

딸기가 나타났다?

늘 마음 속에 품고 살았던 딸기를 뒤늦게나마 만나게 되면서 강부자 님의 명품 연기가 돋보였거든요. 사실 연두 엄마가 딸기였더라면 또다른 내용으로 전개될 수도 있었겠지만, 사람들의 추측을 빗나가는 반전 또한 재미있는 요소가 되는 것 같아요.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내 자식으로 받아들인다는 것 자체가 현실에서는 힘든 결정일 수 밖에 없으며 특히 아이의 친부가 엄청난 악역으로 나왔기 때문에 연두와 태경의 결정에 의문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설정을 통해 어려운 위기를 함께 극복하면서 진짜 가족이 되는 과정과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