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웃음이 인색한 편이라고 하잖아요. 저 역시 웃을 일이 별로 없어서 잘 웃는 사람을 보면 신기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진짜 별거 아닌 일에도 빵빵 터지면서 잘 웃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가 그렇게 신나고 즐거운지 언제나 웃음이 끊이질 않는 것 같아요.
웃음이 많으면 무조건 좋은 거 아닌가?
웃음의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영향이 많이 알려져 있고, 건강을 위해 웃음 치료까지 유행하고 있잖아요. 이렇게 일부러라도 많이 웃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일이나 고통도 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웃음이 너무 과하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과연 저 웃음이 진짜 웃음이 맞는지 의심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혹시 억지로 웃는 것도 자연적인 웃음과 같은 효과가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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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진짜로 웃겨서 웃는 거야? |
웃음의 효과와 억지 웃음
웃음이 만병통치약이라고도 하고, 우리가 잘 아는 속담 중에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라는 속담도 있어요. 웃음의 효과에 대해 아주 오래전부터 가치를 인정받아왔고, 웃는 얼굴로 상대방을 대하면 마음이 너그러워진답니다.
평소에 잘 웃는 사람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호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반대로 너무 웃음이 과한 사람은 오히려 호감이 사라지기도 하더라고요.
웃는 얼굴이 좋기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 억지로 웃어야 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이른바 감정 노동을 하는 업종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며 별로 내키지 않지만 상대방에게 친절과 긍정의 표시로 억지웃음을 지어야 하니까요. 나의 기분이 안 좋거나, 비매너 손님 앞이라도 표정을 드러낼 수 없기 때문에 미소를 유지하느라 정말 힘들어요.
웃음의 역효과가 있다면?
개그맨들의 경우도 과장되게 웃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른 사람들도 따라 웃을 수 있도록 일부러 크게 웃으며 호응을 유도하는 것이죠. 예능에서는 신기하게 꼭 박수를 치며 웃더라고요.
그런데 어떤 순간에는 저게 정말로 웃긴 게 맞는 것인가 혼란스러울 때가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함께 웃고 있는데 제 기준에서는 도저히 웃기지 않거든요. 나만 너무 웃음에 인색한 건지, 다른 사람들도 안 웃긴데 억지로 웃고 있는 것인지 아리송하더라고요.
이런 경험도 있는데요, 누군가와 함께 이야기하며 웃다가 모르는 다른 사람과 눈이 마주쳤는데 그걸 자신을 비웃었다고 오해를 하더라고요. 기분 나쁘다며 화를 내는데 오해가 있긴 했지만, 웃음이 때로는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수 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사기 위해 억지 웃음을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좋아하는 이성이 욕설을 내뱉어도 그게 매력이고 재미있다고 깔깔 웃는 사람도 있어요.
이렇게 웃어요!
웃음은 긍정적인 효과가 많고 사회적으로 호감을 줄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억지로 웃고 있다면 진심이 아니라는 게 금방 들통이 날 수 있어요.
우리 뇌는 진짜 웃음과 가짜 웃음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나의 건강을 위해서는 가짜로 만드는 억지웃음이라도 많이 웃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울할 땐 일부러 웃기고 재미있는 영상만 모아서 보는 것도 효과가 아주 좋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