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 중에 국악을 전공했거나, 국악인으로 이름을 알렸던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당당하게 자신을 국악 트로트 가수라고 소개를 하는 분도 있고, 굳이 스스로 국악을 했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아도 노래를 부르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국악 창법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국악을 했었다는 사실이 트로트에 도움이 될 때도 많지만, 반대로 지적을 받을 때도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음악적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국악 트로트 가수 여자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송가인, 양지은, 홍지윤 등이 대표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국악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데요, 김태연, 김다현, 오유진 등 어린 나이부터 국악을 해온 친구들도 인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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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트롯2 진 국악 트로트 양지은 가수 / 사진 - 양지은 인스타 |
이 분들 외에도 이소나, 홍성윤, 김산하, 김주이, 최은비, 김유라, 제나 등의 국악 트롯 여자 가수들이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대선배 중에는 유지나, 김용임 가수 등이 있습니다.
트로트의 인기가 식지 않는 이상 국악 전공자들의 트롯 가수 도전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국악 트로트 남자 가수
여자 트롯 가수 못지 않게 국악인 출신 남자 트롯 가수들 역시 해마다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분들의 무대는 확실히 흥이 남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먼저 대표적인 세 분을 먼저 꼽자면 국악 아이돌 소리꾼 김준수와 트롯 야생마 신승태 그리고 뽕신으로 불리우는 강문경이 큰 인기를 얻으며 활동 중입니다.
최수호와 최재명의 경우 미스터 트롯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리면서 최종 7인으로 선발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추어 화제가 되었고, 국악 남자 트롯 가수로는 강태관, 조주한, 김태욱 등이 있습니다.
트로트 가수는 죄다 국악인 출신?
트로트 오디션에서 심사를 할 때 국악을 전공한 분들이 항상 듣는 소리가 국악을 좀 빼라, 국악색이 너무 짙다, 트롯이 아니라 국악으로 들린다 이런 심사평이 나올 때가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국악을 빼고 최대한 트로트에 가깝게 부르면 억지로 꺾는게 부담스럽게 들린다, 왜 그 좋은 기술을 두고 국악 창법은 사용하지 않았냐 하는 혹평이 따라와요.
국악인들의 트로트 도전이 쉽지 만은 않은 이유이기도 한데요, 특히 서주경 마스터가 심사를 하면서 국악을 전공한 홍지윤과 김주이에게 트로트 가수를 하려면 국악목을 완전히 빼야한다고 말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었죠.
왜냐하면 수 년간 국악을 했던 분들이 국악을 완전히 빼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고, 강문경 가수 역시 국악을 빼고 자신만의 소리를 만들기 위해 수년이 걸렸다고 했으니까요.
그런데 국악 했던 사람이 국악목을 꼭 빼야 하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뉠 수 있어요. 트로트를 자꾸 국악 느낌으로 부르면 노래를 들을 때 쉽게 질릴 수 있고, 잘 살려 부르면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거든요.
국악인 출신의 트로트 가수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만큼 국악풍의 트로트곡들도 많아지고 있는 현실인데요, 국악과 트로트는 정서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살려서 활용하면 오래 사랑받는 명곡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