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역가왕3 팀미션은 미니콘서트 흑기사라는 이름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각 팀마다 개성과 특색이 느껴지는 구성으로 판정단의 호불호가 확실하게 나뉘는 모습입니다.
사실 한 팀으로 점수를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2라운드 대장전에서 순위가 뒤바뀌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역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에이스전의 무대 순서와 선곡이랍니다.
우선 1라운드 팀미션의 순서와 결과를 다시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현역가왕3 5회 팀미션 노래 순서와 결과
1. 오방신녀 (흑기사: 신승태) - 4위
- 영암아리랑 - 금잔디, 추다혜, 김주이, 하이량, 강유진
- 물레방아 인생 - 추다혜, 하이량, 강유진
- 사모 - 금잔디, 김주이
- 짝짝짝 - 추다혜, 하이량, 강유진
- 수리수리 술술 - 금잔디, 추다혜, 김주이, 하이량, 강유진
- 와 - 신승태, 추다혜
- 부채춤을 춘다 - 신승태, 금잔디, 추다혜, 김주이, 하이량, 강유진
마지막곡 부를 때 부채를 휘두르며 춤을 추다가 금잔디 님 입술에 실수로 부딪힌 것 같던데 혹시 그 장면 보신 분 계실까요? 무대 끝나고 금잔디 가수가 우는데 아랫입술이 파랗게 멍이 든 것 같더라고요.
오방신녀 팀은 정미애 가수가 연습 중 중도 하차를 하게 되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중에 투입된 김주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기회를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떨어진 후보들 중에서 김의영 가수도 많이 아쉬움이 남네요.
2. 천기가왕 (흑기사: 민우혁) - 2위
- 미니스커트 - 차지연, 스테파니, 홍자, 장태희, 장하온
- 바보 - 홍자, 장태희, 장하온
- 갈무리 - 차지연
- 개여울 - 홍자, 스테파니
- 젊은 태양 - 민우혁, 차지연, 스테파니, 홍자, 장태희, 장하온
- 사미인곡 - 차지연, 스테파니, 홍자, 장태희, 장하온
심사할 때 홍자에게 서주경 마스터가 처음에 너무 무섭게 물어봐서 놀랐다가 주현미 마스터가 갑자기 끼어들면서 분위기가 살벌했으나, 결국 두 분 다 홍자를 칭찬하는 내용으로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천기가왕 멤버 조합을 봤을 때 무서운 언니들 사이에서 홍자 씨가 너무 아담하고 귀엽게 느껴졌어요.
3. 누룽지캬라멜 (흑기사: 박영규) - 1위
- 소문 좀 내주세요 - 강혜연, 홍지윤, 빈예서, 구수경, 소유미
- 오동동타령 - 홍지윤, 빈예서
- 서울여자 - 강혜연, 구수경
- 고등어 - 강혜연, 홍지윤, 빈예서, 구수경, 소유미
- 보고싶은 여인 - 빈예서
- 카멜레온 - 박영규, 강혜연, 홍지윤, 빈예서, 구수경, 소유미
- 미인 - 강혜연, 홍지윤, 빈예서, 구수경, 소유미
귀여움 한도 초과, 의상과 무대 전부 다 너무 깜찍하고 사랑스러웠네요. 특히 빈예서 양이 팔딱거리는 고등어 춤과 반전으로 랩까지 잘한다는 걸 알게 된 놀라운 무대였습니다.
4. 오미소자매 (흑기사: 임한별) - 3위
- 사계, 서울의 아가씨 - 솔지, 이수연, 김태연, 간미연, 숙행
- 서울의 달 - 이수연
- 새타령 - 김태연
- 귀로 - 임한별, 솔지
- 사랑아, 살다보면 - 솔지, 이수연, 김태연, 간미연, 숙행
설마 설마했는데 화면에 잘 안 비춰주던 한 명이 바로 그 분이었네요. 수연이와 태연이가 있어서 높은 점수를 예상했지만, 아쉽게도 연예인 심사와 국민 판정단 모두 3위의 점수를 주었답니다.
윤명선 마스터의 심사평대로 솔지가 조금 더 트로트 맛을 살리는 노래에 도전했으면 하는 기대를 해보면서 이제 진짜 운명이 걸린 대장전이 남았는데요, 솔지가 대장이 아니라 막내 이수연 양이 대장이더라고요.
현역가왕3 6회 에이스전 노래 순서와 결과
항상 대장전에서 노래를 부르는 순서는 팀미션에서 꼴등을 한 팀부터 차례로 나와 1등을 한 팀이 마지막에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번에는 순서가 다르게 진행이 되었네요.
우선 천기가왕 대장 차지연이 비나리를 불렀고, 오미소자매 이수연 대장이 님은 먼곳에를 열창했습니다. 이어 누룽지캬라멜 대장 홍지윤이 한오백년 무대와 오방신녀 대장 금잔디가 인생을 부르면서 순서대로 에이스전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다들 어깨가 무겁겠지만 특히 이수연 양의 눈물이 가장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이 무대로 순위가 뒤집히면서 최종 팀미션에서 누룽지캬라멜이 1위로 전원 다음 라운드 진출이 결정되었고, 패자부활전을 통해 방출자를 선정하게 되었답니다.
앞서 박현빈 마스터가 예고편에서 1라운드 MVP가 2라운드에서 집에 간다고 말한 부분으로 보아 본선 1차전 MVP였던 금잔디 가수의 점수에 대한 발언이 아닐까 싶네요.
현역가수들이 마이크를 잡은 손이 떨릴 정도로 긴장하고, 무대를 마치면 힘들어하며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도 경연에 참여해야만 하는 상황이 안타까운 마음인데요, 다음 회차에서는 부담을 좀 내려놓고 이제는 무대를 즐기며 밝은 분위기로 찾아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