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영화를 보는 것도 아닌데 우리말 자막이 왜 따로 필요한 걸까요? 언젠가부터 드라마를 시청할 때 화면 위나 아래에 자동으로 한글 자막이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이 자막 덕분에 드라마를 보기가 더 편해졌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자막이 화면을 가리고 신경이 거슬려서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어요. 솔직히 가끔 대사가 잘 안 들릴 때는 자막이 확실히 도움이 되고, 어떤 때는 불필요한 자막이 없었으면 좋겠다 싶을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외국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성우들의 목소리로 더빙을 한 것 보다는 한글 자막을 선호하는 경향이 훨씬 강하다고 하는데요,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자막을 읽어야 하는 번거로움보다 귀로 듣는 게 더 편할 것 같지 않나요?
하지만 한글은 꼼꼼하게 읽지 않더라도 빠르게 문맥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한글 자막을 불편하게 느끼지 않는 반면 오히려 성우들의 과장된 목소리가 몰입을 방해하는 느낌이라고 하네요.
국내 드라마의 경우에는 자막에 대한 반응이 확연하게 나뉘고 있는데요, 가끔 배우들의 발음이 정확하게 전달이 안 될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는 자막 덕분에 놓치는 부분이 없어서 도움이 됩니다.
대신 모든 대사에 자막이 들어가면 몰입에 방해를 받는 느낌이기도 해요. 반사적으로 눈은 자막을 먼저 쫓아가게 되니까요.
그래서 드라마 자막을 좀 없애고 싶다, 끄는 방법을 찾아보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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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보는데 자막이 왜 필요할까? |
TV화면의 자막을 내 마음대로 설정이 가능하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일부 방송은 자체적으로 자막을 입혀 아무리 찾아봐도 끌 수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자막이 자동적으로 나오게 된 배경에는 모두가 차별없이 드라마를 편하게 시청할 수 있기 위한 사회적인 배려 덕분이라고 하네요.
어떤 드라마는 자막이 나오고, 또 어떤 드라마는 본방송에서는 자막이 없었는데 재방송을 하거나 다른 채널에서 방송될 때 갑자기 자막이 있어서 이건 왜 이런가 궁금하기도 했어요.
자막과 화면 해설 방송의 이유를 알고 나면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자막 방송 도입에 대한 거부감은 점차 줄어들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