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다가 부모님께 첫인사 드리는 시기는 보통 언제쯤인가요?

남자친구를 부모님께 소개 시켜드려야겠다, 여자친구를 부모님께 보여드릴 때가 된 것 같다, 연애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가 찾아오잖아요? 내가 만나는 상대가 우리 부모님을 찾아 뵙고 첫인사를 드리는 순간은 상상만으로도 긴장이 되더라고요.

반대로 내가 애인의 부모님께 첫 인사를 드리러 가는 것도 걱정이 많아요. 그리고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시기가 정확하게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빠른 것은 아닌가 부담이 될 때가 있어요.

생각해보면 아직 결혼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눈 사이도 아닌데 불쑥 부모님을 만나서 인사를 나눈다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막상 내 남친이나 여친이 우리 부모님을 만나기 싫어하는 눈치다? 이러면 한편으로 굉장히 서운할 것 같아요.

그럼 어느 정도 사귄 상태에서 부모님을 찾아뵙는 게 가장 적당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애인 부모님께 인사하는 시기는 미룰수록 좋다던데

연애를 할 때 마다 상황이 다르니까 어떤 사람과는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부모님께 바로 인사를 드리기도 하고, 어떤 사람과는 사귄지 몇 년이 지나도록 첫인사 시기가 늦어지기도 해요. 솔직히 내가 연애 중인 상대의 부모님께 첫인사 드리는 건 이상하게 좀 미루고 싶더라고요.

남자친구 부모님께 첫인사를 드리다
우리 부모님이 자길 보면 분명히 좋아하실거야.


남자친구가 여자친구가 자꾸 자기 부모님께 나를 소개하고 싶어 한다면 그만큼 나를 가족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구나, 나와의 연애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기분이 나쁘진 않아요.

하지만 대부분 인사를 빨리했다가 안 좋은 경험을 한 사례가 좀 있어서 괜히 겁이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첫인사를 드린 이후로는 명절이나 생신, 어버이날 같은 날에는 모르척 지나가기가 어려울 뿐더러 더 자주 찾아뵈야 하거든요.

만약 여자친구 부모님이 나를 마음에 안 들어하는 눈치가 느껴졌다면 그 때부터는 마음이 더 무겁고, 좋았던 관계도 서서히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사이가 훨씬 깊어진 다음에 최대한 천천히 인사를 드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죠.

아무리 그래도 일 년 정도 사귀었다면 이제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것 아닌가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합니다. 뭐 서로 바쁘고 하면 부모님께 사정을 설명하고 조금 천천히 인사하는 걸로 시기를 조율할 수도 있어요.

문제는 장기 연애로 접어들면서 애인의 부모님께 인사를 미루면 예의가 없다고 생각하실까 봐 굉장히 신경이 쓰입니다. 왜 그렇게 얼굴을 안 보여주냐며 재촉을 하시기도 해요.

그냥 계속 인사를 안 드리고 만나다가 결혼이 결정된 이후에 인사를 드리면 안 될까요? 요즘엔 드라마가 아니라 현실에서도 상견례 때 처음 양가 부모님께 첫인사를 드리는 커플들이 존재하더라고요.

부모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자식이 어떤 사람을 만나 연애를 하고 있는지 결혼과는 별개로 그냥 사람 자체가 너무 궁금하실 것 같아요. 첫인사 드리고 바로 결혼이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예전보다 오픈 마인드의 부모님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너무 겁먹지 말고 편하게 인사를 드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첫인사 시기는 서로 관계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선에서 시기를 조율하면서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고, 부모님을 보고 나서 오히려 나의 여자친구나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답니다.

이런 부모님 아래에서 이런 교육을 받고 자랐구나!

아미새

언제나 즐거운 인생이 펼쳐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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