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건조대에 두고 그냥 입으면? 빨래 걷는 시간은?

빨래를 한 다음에 건조대에 널어 둔 채로 며칠이고 놔두고, 다 마른 빨래를 그대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정말 많더라고요. 이미 진작에 다 마른 빨래를 건조대에서 걷지 않고, 필요한 옷이나 수건이 있으면 그때마다 하나씩 가져다 사용하는 것이죠.

사실 너무 바쁠 때는 건조된 세탁물을 일일이 걷어서 갠 다음 종류별로 정리하는 것도 수고스러운 일이라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생각해 보면 수건이나 속옷, 양말 같은 경우는 어차피 금방 다시 꺼내 입을 거라서 걷지 않고 바로 가져다 쓰는 게 어쩌면 더 합리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하지만 빨래를 거실에 그대로 두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빨래를 걷는 시간도 따로 있다고 하죠?

마른 빨래를 건조대에 그대로 두면 안되는 이유

요즘에는 건조기를 따로 사용하는 집들이 많은데요, 건조기가 다 돌고 난 다음엔 빨래를 꺼내서 차곡차곡 갠 다음 제자리에 가져다 두는 것이 일반적이죠. 집에 건조기가 없는 경우에는 건조대에 빨래를 하나씩 널어서 말려야 하고요.

그런데 갑자기 너무 바쁠 때는 이미 빨래가 다 마른 지 며칠이 지났다는 걸 알고 있어도 따로 걷을 시간이 없어서 건조대에 그대로 두고 필요한 것만 골라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수건을 이렇게 가져다 쓰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어차피 힘들게 갠 다음 정리해 놓아도 금세 꺼내서 다시 쓰기 때문에 이 방법이 훨씬 편한 건 사실이잖아요. 하지만 빨래가 다 마른 후 건조대에서 바로 걷어야 하는 이유는 습기나 냄새를 흡수하기 때문인데요, 실내에서 건조할 경우 특히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음식을 해 드시거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뽀송하게 말랐던 빨래가 다시 습기를 흡수해서 눅눅해지고, 때에 따라서는 곰팡이가 생기고 냄새가 날 수도 있어요. 음식 냄새나 불쾌한 냄새가 베어드는 경우도 흔하고요.

그리고 외출복의 경우 건조된 후에 빨리 걷지 않으면 접힌 부분이나 집게 자국이 오래 남아서 따로 다림질을 해주어야 하기도 합니다. 집 안에는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먼지들이 많이 떠다니기 때문에 깨끗하게 빨래한 옷에도 먼지들이 달라붙기 쉽고, 다 마른 세탁물에서 먼지가 날려 집안에 돌아다니기도 해요.

빨래는 건조가 다 된 후에 걷어서 먼지를 한 번 털고, 개어서 정리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빨래 걷는 시간은 언제?

빨래를 실내에 널어두는 것과 실외에 널어두는 것은 차이가 있지만, 두 경우 모두 손으로 만져봤을 때 완전히 말랐다고 생각되면 바로 걷으셔야 합니다.

빨랫줄에 빨래를 말리는 모습
햇볕 아래 널어 두고 빨래를 말리는 모습

빨래를 깨끗이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빨래를 뽀송하게 잘 말리는 과정도 정말 중요해요.

빨래를 언제 시작해서 널어두었냐에 따라 걷는 시간대가 달라질 수 있지만, 해가 떠있는 낮에 걷어주시는 게 가장 좋아요. 왜냐하면 밤이 되면 온도가 낮아지면서 차갑고 습한 공기가 아래로 내려와 다 마른 빨래가 다시 눅눅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깥에 빨래를 널어두시고 쨍쨍한 햇볕아래 그냥 두시거나, 밤새 야외에 널어두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야외에 빨래를 너무 오래 널어두게 되면 미세먼지의 문제도 있지만, 강한 햇빛 때문에 옷감이 손상되고 탈색이 될 수 있어서 너무 오래 널어두지 않도록 합니다.

햇빛에 옷이 바래서 원래 색감보다 옅어지거나, 옷이 뻣뻣해지고 작아지고 보기 싫게 주름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원단에 따라 그늘에 뉘어서 말려야 하는 옷들도 많기 때문에 세탁 방법을 먼저 확인 후 널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미새

언제나 즐거운 인생이 펼쳐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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