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 사람과는 마주치고 싶지 않다 싶은 사람이 있는데요,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이런 사람과 꼭 우연히 마주치게 되더라고요. 아니, 왜 하필 거기서 딱 마주치냐고요.
나만 불편함을 느끼는 건지 상대방은 아무렇지 않게 아는 척을 하는데, 솔직히 웃으며 인사하고 안부 나누고 싶은 마음은 정말 없거든요.
정말 우연히 내가 만나기 싫은 사람과 마주쳤을 때 자연스럽게 피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런 일로 자주 스트레스를 받아보신 분이라면 이게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잘 아실거예요.
잠깐이라도 마주치기 싫은 사람
내가 싫어하는 그 사람이 일부러 나랑 마주치려고 기다린 것도 아닌데 그냥 살짝 가볍게 인사만 하고 지나가면 그 뿐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1분 1초라도 얼굴을 마주 보는 것 자체가 소름끼치도록 싫은 사람도 있답니다. 그게 어떤 이유냐고요?
감정적으로 안 좋게 얽혀있는 관계라던가, 저 사람만 보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던가, 말만 하면 묘하게 기분이 나빠지는 사람도 있어요.
나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일방적으로 듣기 싫은 소리를 대놓고 하는 사람도 있고, 예를 들어 시어머니가 이런 타입인데 길에서 마주칠 수도 있겠죠.
절연한 친구를 우연히 마주치는 경우도 있고, 만나기만 하면 쉴 새 없이 떠들어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지인도 있어요. 특히 자꾸 아프다, 피곤하다, 힘들다 징징대는 사람을 마주쳐도 곤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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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주치기 싫은 내 마음도 모르고 반갑게 인사하며 다가오는 사람 |
근데 진짜 싫은 사람은 안 좋은 기운이 옮겨 오는 것인지 잠깐 스쳤을 뿐인데도 기분이 확 나빠지면서 하루종일 컨디션이 안 좋고, 실제로 재수없는 일이 생기기도 해요.
어쨌든 내가 만나기 싫은 사람은 일부러라도 안 보는 게 상책인 것 같은데 정말 우연히 마주치는 건 찰나에 피할 수가 없잖아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일까요?
마주치기 싫은 사람 자연스럽게 피하기
갑자기 쎄한 느낌이 들어서 고개를 두리번 거렸더니, 저 멀리 내가 싫어하는 그 사람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면? 솔직히 이러면 이미 늦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만약 내가 먼저 상대방을 발견했다면 당연히 다른 길로 돌아가거나 황급히 고개를 돌리고 빠른 속도로 지나쳐 갔을 테니까요.
때마침 전화라도 걸려오면 자연스럽게 급한 통화를 하는 척 살짝 눈 인사만 하고 지나가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타이밍에 맞춰서 전화가 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고, 전화 받는 연기를 하는 것도 어색해요.
슬슬 거리가 좁혀져 오는 상황이라면 이제 피하는 건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쉼 호흡 크게 한 번 하고, 이 순간을 이겨내야 합니다. 대놓고 인상을 팍 쓰고, 면전에서 한숨을 쉴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인사를 나누고, 빨리 어디를 가야 한다는 인상을 주는 것도 좋아요. 시간을 계속 확인하면서 서둘러야 한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죠.
원래 싫은 사람은 싫은 짓만 골라서 하죠? 이럴 때 눈치없이 어디 가는 길이냐, 나도 같이 따라가면 안 되냐 이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면 갑자기 급하게 거짓말을 만들어 내야 하면서 당황을 하기도 해요. 그런데 살면서 깨우친 게 누가 물어본다고 모든 걸 답해줄 필요는 없더라고요.
저도 순진한 마음에 거짓말도 잘 못해서 난감한 질문에도 다 대답했다가 나중에 후회한 적이 많았거든요. 이제와 생각해보면 무시해도 되는 질문은 아무리 상대가 재촉해도 대답을 안 해도 되는 거였어요.
그러니까 보기 싫은 사람을 마주쳤어도 간단히 인사만 하고 길게 대화할 필요없이 갈 길을 가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만약 길에서 마주친게 아니라 어떤 장소에서 만난 거라 자리를 바로 떠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면? 예를 들어 마트나 병원에서 마주쳤는데 갑자기 피하기는 어렵잖아요.
이런 경우에도 최선은 길게 대화하지 않고, 차라리 휴대폰으로 무언가를 급하게 확인하는 모션을 취해보세요. 아니면 뭘 잃어버린듯 연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찾으러 나가는 방법도 있답니다.
세상은 신기하게도 간절히 만나고 싶은 사람은 안 만나지고, 제발 마주치기 싫다 하는 사람은 하필 그 시간 그 장소에서 우연히 만나지더라고요.
이걸 더 초월하면 나중에는 마주쳐도 아무 타격이 없는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마주치는 일도 줄어들고, 마주쳐도 가볍게 무시할 수가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