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라면이나 짜장면 먹으면 왜이리 맛있어 보이는지

나이가 들면서 소화력이 떨어지니까 확실히 예전에 비해 면 종류를 덜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한 때는 짬뽕이랑 쫄면을 정말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면요리 중에서 위에 부담이 덜 되는 국수로 대신하게 되네요.

그런데 드라마를 시청하다 보면 라면 먹는 장면, 짜장면 먹는 장면이 꼭 등장하잖아요. 그러면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당장 끓여? 당장 배달 시켜? 이런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TV에서 음식 먹는 장면 때문에 살이 쪘어요

대놓고 음식을 찾아다니며 먹는 먹방 프로그램은 오히려 연예인들이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니까 먹고 싶다는 생각보다 건강 걱정이 되더라고요.

하루에 여러 식당을 옮겨 다니면서 음식을 먹던데 어떻게 소화를 시키며 저렇게 많이 먹을 수 있는지 보는 사람이 괜히 헛배가 부른 느낌이 들기도 해요.

그런데 드라마에서 먹는 장면이 나올 때는 느낌이 살짝 달라요. 일부러 막 맛있게 먹으려고 연기하는 것도 아니고, 면발을 클로즈업해서 맛있게 보이도록 하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그 음식이 먹고 싶어져요.

드라마에서 음식 먹는 장면
음식 먹는 장면이 나오면 참기 힘들어요.

특히 저녁 시간이나 밤에 하는 드라마에서 라면이나 짜장면을 먹으면 이건 진지하게 고민이 됩니다. 배가 고픈 것도 아닌데 저 음식이 갑자기 왜 먹고 싶을까?

이유는 아는 맛이라서 그래요. 너무나 익숙하고 잘 아는 맛이기 때문에 보는 것 만으로도 침이 고이고 식욕을 자극하게 되는 것이죠.

가끔 면발이 퉁퉁 불어서 정말 맛없어 보일 때도 있어요. 라면은 일부러 면발을 불려서 드시는 분들도 있으니까 괜찮은데 짜장면이 불면 면이 뭉쳐서 잘 비벼지지가 않아서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드라마에서 부잣집 식사 장면은 연출용으로 보기 좋게 올려두고 먹지 않는 가짜 음식들이 있어서 딱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반면 가난한 주인공의 서민 가정에서 식사하는 장면에서는 비빔밥이나 라면같은 음식들이 나오는데 훨씬 맛깔나 보이는 건 왜 그럴까요?

스테이크 썰면서 깨작거리는 것 보다 후 불면서 후루룩 라면 먹는 장면이 훨씬 식욕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할 때는 드라마도 조심해야겠어요.

라면 자주 먹으면 당뇨? 라면 매일 먹는 사람 왜 위험할까?

아미새

언제나 즐거운 인생이 펼쳐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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