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첫번째 남자 스토리가 갑자기 복잡해진 느낌이라서 한 번 깔끔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마동석과 정숙희의 관계부터 강백호 출생까지 긴가민가한 부분들이 있거든요.
일단 처음부터 차근차근 혈연 관계를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1. 마동석과 정숙희 사이에서 쌍둥이 자매 오장미와 마서린이 태어났다.
→ 채화영이 마서린을 훔쳐서 키웠고, 결국 마서린을 죽게 만들었죠.
2. 채화영과 이강혁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강준호다.
→ 채화영이 마동석을 만나기 전 아들을 낳은 사실이 있고, 고아원에 버렸으나 강남봉과 한영자가 입양해 키우게 되었습니다.
3. 마회장 아들 마동석은 입양한 자식이고, 정숙희가 마회장의 잃어버린 친 딸이다.
→ 이 부분에서 두 사람은 남매 사이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렇다면 마동석과 채화영 사이에서 낳은 아들은?
마동석은 채화영과 아무 일도 없었다고 했지만, 채화영은 자신이 마동석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했어요. 그리고 유산을 하게 되었는데요, 뒤늦게 그 아이가 살아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그 아이가 혹시 강백호가 아닐까 하는 흐름으로 이어졌지만, 행적을 조사한 결과 그 아이는 이미 죽은 것으로 내용이 정리되었습니다.
시청자들이 이렇게 예상하도록 분위기를 몰아가다가 갑자기 내용을 뒤집어서 반전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강백호와 마회장의 관계는?
강백호가 사실은 드림 최대주주 최하준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마회장의 손자는 확실히 아니었습니다. 최하준은 화재 사고로 죽은 최명철의 손자이며 절친한 사이였던 마회장이 대신 유산을 관리하고 있었죠.
처음엔 마회장이 친구의 재산을 빼앗고 화재 사고를 낸 것으로 분위기가 흘러갔으나, 보모가 화재를 일으키고 최하준을 보육원에 맡긴 것으로 내용이 정리되면서 원수 집안도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관계가 정리되고 나니까 더 이상 찝찝한 부분이나 서로의 관계에 대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없는 것 같네요.